80년대생 게이머가 공감하는 30가지
우리 이쁜 람람이가 곤란해 하길래 지원하격 하기 위해서 설문합니다.
이런 걸 보고 간접지원사격이라고 부르죠.
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
-시장님, 해거. 전직스트리트파이터, 1963년생.
02. '가일'의 '학다리'를 쓸 줄 알거나, 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쓸 줄은 모르고 쓰는 걸 본 적은 있습니다. 전 혼다팬이라...
03. '켄'은 '승룡권'이 아니라 '왕룡권'을 쓰는 줄 알았다(또는 강펀치로 쓰는 승룡권은 왕룡권인 줄 알았다)
-게임뉴스랑 게임월드에서 왕룡권이라고 불렀으니--;;
04. 오락실에서 '루프(회전식) 레버'를 사용한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회전식 레버도 종류가 몇가지 있지만 그 중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건 '미드나이트레지스탕스'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8방향 루프레버와 알카노이드용 루프전용 레버를 의미하는 것 같다.
05. 오토바이 게임 '행온'의 배경 음악은 윤수일의 '아파트'였다.
-우리 동네는 마이클 잭슨이랑 뽕짝(...)이었음
06. 오락실 게임이 한 판에 50원에서 100원으로 올랐을 때의 충격을 기억한다.
-이 부분에 대해선 자넷님께서 자세히 설명하셨으니 패스.
난 친구랑 같이 오락실 다녔기 때문에 100원이 된 다음에 100원에 2인용짜리 게임을 많이 했고, 다른 사람들보다는 비교적 충격을 덜 받지 않았나 싶다.
07. '사이드암'이나 '트윈비'를 할 때는 꼭 친구를 불러 합체 공격을 쓰곤 했다.
-당연하지! 사이드암은 혼자하면 클리어못하는데 친구랑 같이 하면 클리어하곤 한 게임이다.
음악도 좋고~
08.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는 타이머 내장 게임기로 '드래곤볼 Z 초무투전'이나 '피구왕 통키' 등을 해 본 적이 있다.
-삑삑거리는 소리가 안 나는 썬더포스3랑 엘리멘탈마스터를 오락실에서 클리어해본 적이 있다.
초무투전이나 마리오카트 같은 SFC게임은 친구집이나 본인의 집에 있었고, 피구왕통키는 애석하게도 별 관심이 없었다.(울산엔 통키가 안 나와서...)
09. 게임 디스켓 라벨에 '암호'를 적어 놓곤 했다.
-암호를 적어놔야하는 게임, 마이컴이나 게임월드 등에서 암호를 복사해야하는 게임, 암호용지를 아예 복사해야하는 게임 등등...
주로 매뉴얼 XX페이지 XX줄 X번째 단어를 입력하라...의 경우엔 10개정도 적어놓고 그게 안 나오면 다시 시도 하곤 했었다.
10. '암호표'가 들어 있는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아래 말했던 스타컨트롤을 비롯해 '너무 많아서' 언급하기가 힘들다.
11. 'simcga'라는 프로그램의 용도를 안다.
허큘레스 그래픽카드의 CGA그래픽 에뮬레이터.
참고로 본인은 CGA그래픽카드를 썼기 때문에 가끔 허큘리스나 VGA만 지원하는 게임을 보면 그렇게 부러워보일 수 없었다.(EX> 다운레이더(Dawn rader- 절대 '던'레이더;라고 읽으면 안된다)
12. '게임위자드'나 'PC-TOOLS'의 사용법을 안다.
PC툴즈로 에디트하는 것은 PC게임의 로망이었었지...
13. 16진수 FFFF를 10진수로 변환하면 얼마가 되는지 안다.
이것도 뭐..지독히도 했던 것이니까... 공대생들이라면 게이머가 아니라도 알 듯
14. 'ARJ'나 'RAR'의 분할 압축을 해 본 적이 있다.
RAR분할압축은 지금도 하지만... 당시에도 해봤다. ARJ가 좋냐 RAR이 좋냐 싸우던 시절도 있었지.
15. 'PANDA SOFTWARE'라는 회사를 안다.
중국 회사. '애매한' 삼국지 게임을 많이 만들었음.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회사는 지한과기유한공사. 지카의 전설을 만든 회사다.
16. '그날이 오면'이라는 말을 들으면 시보다 게임이 먼저 생각난다.
집에 그날이오면3 옥소리 번들이 있다. 용도는 OST. 한 때 그날이오면 개발팀원들과 같이 일하기도 했었지...
17. 'config.sys'와 'autoexec.bat'을 사용한 메모리 최적화를 해 본 적이 있다.
1MB를 얼마나 유용하게 쓰는가는 당시 중학생들의 컴퓨터 실력을 알아보는데 가장 좋은 척도였었다.
himem으로 784만들고 EXE384로 나머지 메모리를 채워넣던가...
18. '윙 커맨더'등의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아래아 한글'등의 중요한 유틸리티를 지워 본 적이 있다(하드 용량 부족 때문에).
아래아한글은 아예 당시에 안 썼었고,(삼보에서 나온 워드프로세서를 썼었다. 집 컴퓨터가 삼보286M이라서) 윙커맨더+프린세스메이커+도스+PC툴즈+젤리아드 정도를 넣으면 내 하드 40MB가 꽉 찼던 것 같다.
그나저나 오리진은 요즘에 뭐할까?
19. '슈퍼 마리오'에서 '왕관보너스'를 만들 수 있다/본 적이 있다.
친구가 만드는 걸 본 적만 있다. 본인은 수퍼마리오 2-2에서 죽는 액션치.
20. 게임팩 겉에 '메가롬팩'이라고 써 있으면 괜히 좋아 보였다.
사촌집에 MSX가 아니라 재믹스가 있었는데 1M팩 게임이 안 돌아가서 좋아보이는게 아니라 싫어보였었다.
삼성겜보이(세가마크3)의 메가팩들이 돌아가는 것보고 신기하긴 했지만 재믹스 게임들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21. '삼성 겜보이'로 게임을 하면서, 어떤 게임은 왜 타이틀 화면에 '1 PLAYER with KEYBOARD'같은 선택지가 있는 건지 궁금해 한 적이 있다.
삼성겜보이가 아니라 재믹스로 그런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었다.
22. '남극탐험'의 '재믹스'판에는 없고 '훼미리'판에는 있는 반짝이는 깃발을 알고 있다.
패미컴판에 반짝이는 깃발이 있었지...
나중에 안 사실인데 패미컴으로 이식된 많은 퍼스컴용 게임들은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본인은 패미컴이 없었기 때문에...
23. '게임 엔진'을 '슈퍼 컴보이'로 착각한 적이 있다.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지만, 디자인은 상당히 비슷했었다. 패미컴이란 사실엔 변함없었지만...
24. '현대 컴보이'에 훼미리 팩을 끼우기 위한 어댑터를 알고 있다.
알고 있다. 지금도 가끔씩 용산에서 굴러다니는 것을 보곤 한다.
25. 'UFO'나 '패왕'이라는 주변기기를 알고 있거나, 직접 사용해 본 적이 있다.
본인은 97년 이전엔 정품게임유저였었는데 친구가 UFO나 패왕을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좀 놀랐던 기억이 난다. 서울엔 그렇게 게임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듯 하다. 지방에선 오히려 UFO를 구하기가 더 힘들었었다.
26. 내장된 전지가 다 되어서 세이브가 안 되던 게임팩이 있었다.
지금도 몇 개 있다. 파판4는 3개월에 한 번씩 SFC에 꽂아둔다.
27. 'MADE IN JAPAM'이라고 쓰여 있는 '게임 보이(미니 컴보이)' 팩을 산 적이 있다.
게임보이를 가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본인의 최초의 미니 게임기는 게임보이포켓. 최소한 그 정도 크기는 되어야 '작다'란 느낌이 들었기 때문)
28. 안 그래도 거대한 초기 게임 보이에 확대경이나 조이스틱을 달았다.
내 주위에 그런 친구들이 꽤 많았었다.
29. 게임 보이를 오래 쓰면 화면에 세로줄이 가곤 했다.
역시 게임보이를 써본 적이 없어서...
30. 새 게임팩을 사기에는 금전적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에 대부분 교환에 의존했다.
신품은 교환을 잘 안 해주려고 했었지. 그래서 난 주로 6개월쯤 지난 게임들을 했었다. 그 버릇이 지금도 남아있다는 건 문제지만...
파판6만이 SFC게임 중 유일하게 발매일후 6개월 이전에 플레이했던 게임이었던 것 같다.
이상 지원사격을 완료하겠습니다.
게임보이나 패미컴같은 가져본 적이 없었던 게임이 나와서 조금 당황했군요.
78년생이 왜 이런 문답하냐고 물으시면 70년대생을 위한 문답은 없으니까... 흑
그리고 저보고 70년대생을 위한 문답을 만들어라고 하면 XT나 애플III시절 게임들 이야기나 아케이드 게임 말곤 할 게 없을 것 같군요. 콘솔 게임은 늦게 시작한 편이라...(MD가 최초로 가져본 콘솔이었으니)
우리 이쁜 람람이가 곤란해 하길래 지원하격 하기 위해서 설문합니다.
이런 걸 보고 간접지원사격이라고 부르죠.
01. '89 스트리트(화이널 화이트)'에서 '와리가리'를 할 수 없는 캐릭터를 안다.
-시장님, 해거. 전직스트리트파이터, 1963년생.
02. '가일'의 '학다리'를 쓸 줄 알거나, 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쓸 줄은 모르고 쓰는 걸 본 적은 있습니다. 전 혼다팬이라...
03. '켄'은 '승룡권'이 아니라 '왕룡권'을 쓰는 줄 알았다(또는 강펀치로 쓰는 승룡권은 왕룡권인 줄 알았다)
-게임뉴스랑 게임월드에서 왕룡권이라고 불렀으니--;;
04. 오락실에서 '루프(회전식) 레버'를 사용한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회전식 레버도 종류가 몇가지 있지만 그 중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건 '미드나이트레지스탕스'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8방향 루프레버와 알카노이드용 루프전용 레버를 의미하는 것 같다.
05. 오토바이 게임 '행온'의 배경 음악은 윤수일의 '아파트'였다.
-우리 동네는 마이클 잭슨이랑 뽕짝(...)이었음
06. 오락실 게임이 한 판에 50원에서 100원으로 올랐을 때의 충격을 기억한다.
-이 부분에 대해선 자넷님께서 자세히 설명하셨으니 패스.
난 친구랑 같이 오락실 다녔기 때문에 100원이 된 다음에 100원에 2인용짜리 게임을 많이 했고, 다른 사람들보다는 비교적 충격을 덜 받지 않았나 싶다.
07. '사이드암'이나 '트윈비'를 할 때는 꼭 친구를 불러 합체 공격을 쓰곤 했다.
-당연하지! 사이드암은 혼자하면 클리어못하는데 친구랑 같이 하면 클리어하곤 한 게임이다.
음악도 좋고~
08.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는 타이머 내장 게임기로 '드래곤볼 Z 초무투전'이나 '피구왕 통키' 등을 해 본 적이 있다.
-삑삑거리는 소리가 안 나는 썬더포스3랑 엘리멘탈마스터를 오락실에서 클리어해본 적이 있다.
초무투전이나 마리오카트 같은 SFC게임은 친구집이나 본인의 집에 있었고, 피구왕통키는 애석하게도 별 관심이 없었다.(울산엔 통키가 안 나와서...)
09. 게임 디스켓 라벨에 '암호'를 적어 놓곤 했다.
-암호를 적어놔야하는 게임, 마이컴이나 게임월드 등에서 암호를 복사해야하는 게임, 암호용지를 아예 복사해야하는 게임 등등...
주로 매뉴얼 XX페이지 XX줄 X번째 단어를 입력하라...의 경우엔 10개정도 적어놓고 그게 안 나오면 다시 시도 하곤 했었다.
10. '암호표'가 들어 있는 게임을 해 본 적이 있다.
아래 말했던 스타컨트롤을 비롯해 '너무 많아서' 언급하기가 힘들다.
11. 'simcga'라는 프로그램의 용도를 안다.
허큘레스 그래픽카드의 CGA그래픽 에뮬레이터.
참고로 본인은 CGA그래픽카드를 썼기 때문에 가끔 허큘리스나 VGA만 지원하는 게임을 보면 그렇게 부러워보일 수 없었다.(EX> 다운레이더(Dawn rader- 절대 '던'레이더;라고 읽으면 안된다)
12. '게임위자드'나 'PC-TOOLS'의 사용법을 안다.
PC툴즈로 에디트하는 것은 PC게임의 로망이었었지...
13. 16진수 FFFF를 10진수로 변환하면 얼마가 되는지 안다.
이것도 뭐..지독히도 했던 것이니까... 공대생들이라면 게이머가 아니라도 알 듯
14. 'ARJ'나 'RAR'의 분할 압축을 해 본 적이 있다.
RAR분할압축은 지금도 하지만... 당시에도 해봤다. ARJ가 좋냐 RAR이 좋냐 싸우던 시절도 있었지.
15. 'PANDA SOFTWARE'라는 회사를 안다.
중국 회사. '애매한' 삼국지 게임을 많이 만들었음.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회사는 지한과기유한공사. 지카의 전설을 만든 회사다.
16. '그날이 오면'이라는 말을 들으면 시보다 게임이 먼저 생각난다.
집에 그날이오면3 옥소리 번들이 있다. 용도는 OST. 한 때 그날이오면 개발팀원들과 같이 일하기도 했었지...
17. 'config.sys'와 'autoexec.bat'을 사용한 메모리 최적화를 해 본 적이 있다.
1MB를 얼마나 유용하게 쓰는가는 당시 중학생들의 컴퓨터 실력을 알아보는데 가장 좋은 척도였었다.
himem으로 784만들고 EXE384로 나머지 메모리를 채워넣던가...
18. '윙 커맨더'등의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아래아 한글'등의 중요한 유틸리티를 지워 본 적이 있다(하드 용량 부족 때문에).
아래아한글은 아예 당시에 안 썼었고,(삼보에서 나온 워드프로세서를 썼었다. 집 컴퓨터가 삼보286M이라서) 윙커맨더+프린세스메이커+도스+PC툴즈+젤리아드 정도를 넣으면 내 하드 40MB가 꽉 찼던 것 같다.
그나저나 오리진은 요즘에 뭐할까?
19. '슈퍼 마리오'에서 '왕관보너스'를 만들 수 있다/본 적이 있다.
친구가 만드는 걸 본 적만 있다. 본인은 수퍼마리오 2-2에서 죽는 액션치.
20. 게임팩 겉에 '메가롬팩'이라고 써 있으면 괜히 좋아 보였다.
사촌집에 MSX가 아니라 재믹스가 있었는데 1M팩 게임이 안 돌아가서 좋아보이는게 아니라 싫어보였었다.
삼성겜보이(세가마크3)의 메가팩들이 돌아가는 것보고 신기하긴 했지만 재믹스 게임들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21. '삼성 겜보이'로 게임을 하면서, 어떤 게임은 왜 타이틀 화면에 '1 PLAYER with KEYBOARD'같은 선택지가 있는 건지 궁금해 한 적이 있다.
삼성겜보이가 아니라 재믹스로 그런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었다.
22. '남극탐험'의 '재믹스'판에는 없고 '훼미리'판에는 있는 반짝이는 깃발을 알고 있다.
패미컴판에 반짝이는 깃발이 있었지...
나중에 안 사실인데 패미컴으로 이식된 많은 퍼스컴용 게임들은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본인은 패미컴이 없었기 때문에...
23. '게임 엔진'을 '슈퍼 컴보이'로 착각한 적이 있다.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지만, 디자인은 상당히 비슷했었다. 패미컴이란 사실엔 변함없었지만...
24. '현대 컴보이'에 훼미리 팩을 끼우기 위한 어댑터를 알고 있다.
알고 있다. 지금도 가끔씩 용산에서 굴러다니는 것을 보곤 한다.
25. 'UFO'나 '패왕'이라는 주변기기를 알고 있거나, 직접 사용해 본 적이 있다.
본인은 97년 이전엔 정품게임유저였었는데 친구가 UFO나 패왕을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좀 놀랐던 기억이 난다. 서울엔 그렇게 게임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듯 하다. 지방에선 오히려 UFO를 구하기가 더 힘들었었다.
26. 내장된 전지가 다 되어서 세이브가 안 되던 게임팩이 있었다.
지금도 몇 개 있다. 파판4는 3개월에 한 번씩 SFC에 꽂아둔다.
27. 'MADE IN JAPAM'이라고 쓰여 있는 '게임 보이(미니 컴보이)' 팩을 산 적이 있다.
게임보이를 가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본인의 최초의 미니 게임기는 게임보이포켓. 최소한 그 정도 크기는 되어야 '작다'란 느낌이 들었기 때문)
28. 안 그래도 거대한 초기 게임 보이에 확대경이나 조이스틱을 달았다.
내 주위에 그런 친구들이 꽤 많았었다.
29. 게임 보이를 오래 쓰면 화면에 세로줄이 가곤 했다.
역시 게임보이를 써본 적이 없어서...
30. 새 게임팩을 사기에는 금전적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에 대부분 교환에 의존했다.
신품은 교환을 잘 안 해주려고 했었지. 그래서 난 주로 6개월쯤 지난 게임들을 했었다. 그 버릇이 지금도 남아있다는 건 문제지만...
파판6만이 SFC게임 중 유일하게 발매일후 6개월 이전에 플레이했던 게임이었던 것 같다.
이상 지원사격을 완료하겠습니다.
게임보이나 패미컴같은 가져본 적이 없었던 게임이 나와서 조금 당황했군요.
78년생이 왜 이런 문답하냐고 물으시면 70년대생을 위한 문답은 없으니까... 흑
그리고 저보고 70년대생을 위한 문답을 만들어라고 하면 XT나 애플III시절 게임들 이야기나 아케이드 게임 말곤 할 게 없을 것 같군요. 콘솔 게임은 늦게 시작한 편이라...(MD가 최초로 가져본 콘솔이었으니)
덧글
'xt? 그건 몇86이냐?'라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태반이었거든요.. 궁여지책으로 '286보다 조금 안 좋은거'라고 말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8086이라고 해봤자 아무도 못알아들으니..)
11번도 처음 들어보고(CGA 컴을 써보긴했는데... 처음 구입한건 286 VGA였음), 17번은 그 당시에 거의 컴맹이라서 그런거 할줄 몰랐음;;
CD란것도 초등학교 5학년때 알았나... 21은 처음 구입한 콘솔이 '삼성 겜보이'이긴한데 본적이 없는것 같음. 나머지는 대충 공감이 가네요.
역시 게임도 연륜이...(16진수 라면 역시H가 유명...)
게임쪽은 공감 가는 것들이 상당히 많네요.
일단은 패미컴부터 하긴 했지만, 가장 많이 한 게임기는
저도 MD인것 같아요. 어릴때 소닉 정말 재미있게 했었는데..
그래서 나중에 PS2판 소닉 컬렉션 값좀 적당히 떨어지면 사려고 생각중이예요. ^_^
다운레이더라면 흑백에서조차도 잘 돌아갔었는데... CGA에선 지원 안했었나요; 실행파일 뒤에 2000 이라고 입력하면 내구력 무한+최종 스테이지에서 시작하는 비기로 초등학교 시절을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96년 당시 학교 컴퓨터부엔 윈도우즈 돌아가는 컴이 보급 안되었고(낮은 386이랑 XT가 반반씩) 집에선 새천년 되기까지는 업글 자체가 안되는 286(현대 솔로몬...!!!)이었기에.
그래서 결론이 뭔데: CGA컴을 써본적은 없었지만 simcga는 꽤나 여기저기서 봤군요;;
16. '그날이 오면'은 시가 있군요. 게임은 안 해봤지만, 이름은 많이 들어봤군요.
17. 당시 메모리 확보 실습 프로그램으로는 '동급생2'를 많이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운레이더는 허큘레스와 VGA만 지원했을 겁니다.
PANDA하면 역시 삼국지 무장 쟁패. 정말 잘만든 격투 액션 게임이었죠.
어렸을적엔 오락실 같은 곳은 안다니고 공부만 하던 착한 학생이었는데..(퍽퍽퍽!)....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디스켓게임들을 가지고 있어서(친구에게 밥주고 뜯은 동서게임체널판 젤리아드라던지 윙스오브 퓨리...기타등등)
마산의 구 가야백화점 건물내의 전파상에서 메가CD의 한국판(CD알라딘보이)를 발견하고 5000원라는 가격에 흠칫해서 사려고 했지만 중요한건 소프트 부재...옆에 하다 못해 골든액스 번들이라도 있었으면 샀을텐데...아직 있는지 모르겠습니다^^;;;게임이라면 MSX시절 소서리언부터 시작했지만...(지금의 제 이글루가 소설연이 된 이유죠,무려 팩도 디스켓도 아닌 카셋트 테이프에 담긴 복사판이었습니다.우하핫;;;)
...답변을 완성하고...
....."어이. 나 대체 무슨 게임하고 살아온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OTL..
남들 다 아는걸 왜 모르는걸까요-_-;...
...어려서 기억에 남는 게임들이 하도. 메마른 게임 투성이라 그런가..
(하기사 스플래터 하우스나 나이트 슬래셔스.칼로 귀신을 썰고 베는 죽음에서 되살아난 사이즈가
큰 캐릭터가 나오는 액션게임..같은걸 기억하고 있으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