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1월 07일
[드캐] 스파3 3rd strike -Fight for the Future!

스파 3rd의 부제는 Fight for the Future입니다. '미래를 위해 싸워라!'
뭔가 히어로물 같지 않나요?
아케이드판은 99년에 나왔지만, 실제 국내에 들어온 건 거의 없었고(몇 개 들어왔다고 하네요. 전 3rd를 아케이드에서 본 건 작년 중순에 압조에서 였습니다.) 실제로 게임은 드캐판으로 많이 했습니다.
사실 전 스파3 3rd Strike가 2D격투게임의 정점이라고 생각해요. 심각하게 해도 재미있고, 저처럼 대충대충 플레이해도 재미있는 2D격투게임이거든요. 파고 드는 사람들은 스파3만의 시스템인 블러킹을 위해 목숨을 걸고, 윤이나 오로,마코토등의 콤보를 파고 들곤 하지만, 저처럼 손도 눈도 느린 사람은 그저 휴고 골라서 돌리기 바쁘고, 양골라서 '아이아이(장풍p)'하기 바쁘죠.
물론 춘리도 '당연히!'합니다. 마코토나 이부키는 너무 어려워서 포기.

누가 어떻게 해도 재미있다고 할까요?
어떻게 보면 자유도가 높은 격투게임이란 좀 우스운 이야길 해야할 것도 같군요. 정말 뼈빠지게 콤보넣어도 휴고의 기가스브리거나 양의 '앉아 중k 아이아이콤보' 맞으면 대미지는 비슷하고, 웃고 떠들다보면 한 쪽이 져있죠. 어떻게보면 버파'3'랑 비슷한 점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픽도 재미있어요. 여기저기 우스운 요소도 많이 넣어두었고, 춘리누나(요즘에 점점 '누나'라고 부를 수 있는 캐릭터가 줄어들고 있음을 통감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춘리는 누나! 파이도 누나!)의 귀여운(?) 몸동작은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군요.

고의든 운이든 블로킹으로 '턱'하고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후에 넣는 한 방(혹은 콤보), 역시 이 게 이 게임의 맛인데, 그 맛에 빠져들어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지죠. 3rd의 블로킹은 어려운 만큼 가치가 있다고 해야할까요?(이런 소리 하면서 저도 장풍이나 점프 공격의 공중&지상블로킹정도밖엔 못한답니다.)

음악 이야기도 안 할 수 없죠.
아쉽게도 아케이드판 OST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아케이드판 OST의 부록(이자 진정한 가치)인 싱글CD의 세곡(+한 곡)은 정말 꼭 들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곡들입니다.(애석하게도 제 CD롬이 세워서 쓰는 것이라서 싱글CD는 못 읽는군요)
CPS3용 게임답게 기존의 아케이드게임들보다는 음질이 좋습니다만, 그래도 DC에 익숙해있는 저의 입장에선 역시 모자란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리고 DC판은 한 스테이지당 MIX버전이 세 개씩 있는데, 이 음반에는 오직 한 곡씩 들어있군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두 곡을 올렸습니다. 단촐하면서도 화려한(그리고 3rd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린) 오프닝곡과 Ken&Alex의 배경음악입니다.

저희 집에 놀러오실 기회가 있다면 같이 스파3rd라도 하는게 어떨까요?
다음엔 제가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DC게임, 오라탱에 관해 이야기 해볼게요.

# by | 2005/01/07 04:41 | 게임 이야기 | 트랙백(6)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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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환호하는 사람들도 좋고...
아무튼 볼 때마다 같이 흠! 흠! 흠! 흠! 하고 외치지요. -_-
2nd에서 부터 출몰하기 시작한 블로킹 괴수들로
그냥 멀찍이 떨어져 구경만 했었습니다
블로킹 잘쓰는 사람을 저같은 하수는 도저히 손댈 방법이 없어서요=ㅅ=
사놓고 혼자하기는 심심해서...
20일날 휴가 나가는데 시간나시면 스파3와 버파4에볼 대전을...
모모판다//상대도 잘 하고, 블로킹하는 쪽도 잘하거든. 멋진 영상이기도 한데, 환호하는게 보기 좋아서 저것만 갖고 있어^^
네꼬공주//좋은 동네오락실이었네. 그래서 사람들이 거기로 몰린 모양이구만. 어떤 격게든 그게 문제지.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실력차는 어쩔 수 없으니.
희준//그날이구만^^; 그렇지 대전게임 혼자하는 것만큼 쓸쓸한 것도 없지 않을까? 춘리는 그냥 해.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구경하려고 하는 것. 내 주력은 양이지.
민둥// 율리안선생은 완전 민둥이 취향이지. 'Y백'
정중이// '춘리사마'가 아니라 '춘리누나'니라.
도형이님// 안녕하세요! 아니 20일 휴가나오시는 분이 어떻게 인터넷을?(후훗)
20일이면 아직 바쁠 때라서 힘들 것 같군요. 한참 시험중이라서요.
플레이어들은 정말 뿌듯했을듯 하군요.
저는 스파를 하면 블랑카 아니면 바이슨(장군아저씨)이라서....
저 동영상은 정말 볼때마다 경악입니다^^
다른 동영상보다 저게 가장 임팩트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론 더들리를 좋아하죠. 덩치에 안맞게 얍실한 맛도 있고, 하면서 자꾸 언솔로지의 개그풍이 떠올라서 재밌기도 하고요.[....]
트라이온// 나도 더들리 좋아한단다. 그냥 좋아하기만 하고 쓰지는 못하는게 문제지만.
아직 불혹의 나이가 되시려먼 좀 남았는데요?
정말 불혹이 된 건 류가 일본나이로 작년 7월21년부로 불혹이 되었군요.(쇼와39년생 아마도 63년생?) 켄도 우리나이론 41(65년생)이 되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플스판 스파 제로 시리즈를 모두 갖고 싶군요. 구할 수 있으려나?
전 '개조XBOX'파워로 즐깁니다^^; 그래도 드캐판 스파제로3정도는 갖고 있고 싶군요.